27. 창세기 19장 12절 - 23절

그 두 사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식구들이 여기에 더 있습니까? 사위들이나, 아들들이나, 딸들이나, 딸린 가족들이 이 성 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다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우리는 지금 이 곳을 멸하려고 합니다. 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규탄하는 크나큰 울부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렀으므로, 주님께서 소돔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롯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약혼한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롯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서두르게. 이 성을 빠져 나가야 하네. 주님께서 이 성을 곧 멸하실 걸세." 그러나 사윗감들은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동틀 무렵에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여 말하였다. "서두르시오. 여기에 있는 부인과 두 딸을 데리고, 여기를 떠나시오. 꾸물거리고 있다가는, 이 성이 벌을 받을 때에, 함께 죽고 말 것이오." 그런데도 롯이 꾸물거리자, 그 두 사람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끌어서, 성 바깥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주님께서 롯의 가족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그 두 사람이 롯의 가족을 성 바깥으로 이끌어내자마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롯의 가족에게 말하였다. "어서 피하여 목숨을 건지시오.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저 산으로 도피하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고 말것이오." 이 때에 롯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다른 길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께서는 이 종을 좋게 보시고, 저에게 크나큰 은혜를 베푸셔서, 저의 목숨을 구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저 산까지 도피해 가다가는 이 재난을 피하지 못하고, 죽게 될까 두렵습니다. 보십시오, 저기 작은 성이 한나 있습니다. 저 성이면 가까워서 피할 만합니다. 그러니, 그리로 피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주 작은 성이 아닙니까? 거기로 가면, 제 목숨이 안전할 것이다." 그 사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좋소. 내가 그 청을 들어주겠소. 저 성은 멸하지 않겠소. 당신네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터이니, 빨리 그리고 가시오." 롯이 그 성을 '작다'고 하였으므로, 사람들은 그 성의 이름을 소알이라고 하였다. 롯이 소알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떠올라서 땅을 비췄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하나님은 꾸물거리는 롯과 그의 가족들의 손을 잡아 끌어서, 성 바깥으로 안전하게 대피 시키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 구절

하나님께서 구원은 우리의 결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강권하시는 하나님은 은혜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다.

내 삶에 적용

강권 : 내키지 아니한 것을 억지로 권함.

지난주부터 큐티를 할 때마다 비슷한 마음들을 주신다.
세상의 소리에 한 없이 흔들리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불안해 하는 나를 향해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말씀.
그 말씀이 들려올 때 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 잘 안된다고 계속해서 내 불안을 놓고 기도 했다.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면서도 그걸 현실에서 살아내기가 너무 버겁다고 방법을 알려 달라고 기도했다. 그거에 대답 응답이 "강권" 같다.
늘 듣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따라 정확한 뜻이 궁금해서 찾아본 사전에는 '내키지 아니한 것을 억지로 권함'

사실은 하나님의 방법이 내키지 않는 내 마음이, 소돔에 미련을 둔 롯의 모습과 같고
그럼에도 강권하신 하나님은 그런 롯을 잡아 끌어내신다.

내가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한 마음을, 하나님이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할 것은 강권하신 하나님의 은혜 구하는 일이다.
강권의 하나님을 구하며, 하나님 안에서의 삶의 계획을 다시 세워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