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창세기 18장 1절 - 15절

주님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 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을 좀 가져 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기를 바랍니다.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 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아브라함이 장막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사라에게 말하였다. "빨리 고운 밀가루 세 스아를 가지고 와서, 반죽을 하여 빵을 좀 구우시오." 아브라함이 집짐승 떼가 있는 데로 달려가서, 기름진 좋은 송아지 한 마리를 뜰어다가, 하인에게 주니, 하인이 재빨리 그것을 잡아서 요리하였다.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만든 송아지 요리를 나그네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이 나무 아래에서 먹는 동안에, 아브라함은 서서, 시중을 들었다.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댁의 부인 사라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장막 안에 있습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오겠다. 그 때에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장막 어귀에서 이 말을 들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고, 사라는 월경마저 그쳐서, 아이를 낳을 나이가 지난 사람이다.
그러므로 사라는 "나는 기력이 다 쇠진하였고, 나의 남편도 늙었는데, 어찌 나에게 그런 즐거운 일이 있으랴!" 하고, 속으로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그 때에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사라가 웃으면서 '이 늙은 나이에 내가 어찌 아들을 낳으랴?' 하느냐? 나 주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다시 너를 찾아오겠다. 그 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는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였다.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하나님은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 구절

하나님께서 일상에서 낮은 자세로 사람들을 섬길 때, 주님께서 말씀하신다고 하신다.

내 삶에 적용

사람 셋에서 주님으로

아브라함은 사람 셋을 극진히 환대했고, 말씀에 화자가 그들에서 주님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사람 셋이 하나님임을 알아보고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땅에 엎드려 절을 하기 까지 했을까? 이런게 깨어 있는건가....

섬기고 낮은 곳에 계시는 주님이라는 이야기는 간증으로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 간증이 말씀에 써 있는 것 같다.
낮은 곳,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 그런 곳을 찾고 싶다고 종종 기도하는데
사실 그러기 이전에 내 가족, 나의 스치는 모든 인연에게 더욱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원수 같은 앞집 아저씨에게도... 다음엔 만나면 인사를 먼저 해볼까.....?흠!

지금 글을 쓰면서 꺠닫는 건 내가 도움을 누군가에게 줘야 기뻐하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상에서 그냥 내가 낮아지는걸 더 기뻐하시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결국 순종!
순종을 연습하고, 낮아짐을 연습하자.
끼어 드는 앞 차를, 나를 화나게 하는 어느 누군가의 불친절을, 자꾸 추운데 문 열어 두는 앞집 아저씨를 주님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대하는 걸 연습하자.
하나님 기뻐하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