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요한복음 6장 16절 -29절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은 바다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갔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께서는 아직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오시지 않았다. 그런데 큰 바람이 불고, 물결이 사나워졌다. 제자들이 배를 저어서, 십여리쯤 갔을 때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무서워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래서 그들은 기꺼이 예수를 배 안으로 모셔들였다.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다.
그 다음날이었다.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는, 거기에 배 한척만 있었다는 것과, 계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지 않으셨고, 제자들만 따로 떠나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디베랴에서 온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 기도를 드리고 무리에게 빵을 먹이신 곳에 가까이 닿았다. 무리는 거기에 예수고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배를 나누어 타고, 예수를 찾아 가버나움으로 갔다. 그들은 바다 건너편에서 예수를 만나서 말하였다. "선생님, 언제 여기에 오셨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여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자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됩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 구절

내 삶에 적용

썩어 없어질 양식

길어봤자 100년 뿐인 이 유한한 삶에 썩어 없어질 것들에 대해 왜 이리 내려놓음이 안될까?

상상할 수 없던 집에, 차를 소유했음에도 지금 나에게 만족이 있는가?
과연 애초에 이것들로 만족감이라는 것을 얻을 수는 있었는가?

나에게 불안과 집착은 사단이 주는 생각이다.

다시 가난해질까 염려하는 마음,
돈에 대한 집착, 건강에 대한 집착, 아이들이 세상에 빠질까 하는 불안.

고민해서 해결되고, 집착해서 가질 수 있다면 해보겠다.
근데 그렇게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란 걸 이미 스스로 잘 알고 있고,
그게 나에게 마음의 행복을 해결해 줄 수 없단 것 또한 알고 있다.

모든 인간은 마음에 하나님 방이 있어서
그 비어 있는 마음을 세상의 방식으로 채우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그 방을 채울 수 있는 건 하나님 뿐이라는 말.
언니가 예전에 해준 그 말이 참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있다.

하나님 모르고 사는 우리의 세월은,
무엇으로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드는 것은 당연하고
이미 나도 느끼고 있다.

세상의 부귀영화보다 하나님 방을 채우기 위해 애쓰는 내가 되고 싶다.